블루투스 이어폰을 다른 사람보다 일찍부터 사용했다고 자신을 한다.
소니의 BT15가 처음으로 사용 했던 모델이다. 무려 2008년에 구입하였다.
이때의 블루투스 이어폰의 경우는 블루투스 수신기에 이어폰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형태의 제품이었다.
(광고에도 이어폰 교체식 블루투스 리시버라고 광고를 하였다.)
이 제품의 좋은점은 이어폰이 고장이 났을때 이어폰만 교환하면 계속해서 사용할수가 있어서
첫 이어폰 이후에는 조금 싼 이어폰을 사용해서 계속해서 사용했었고(수신기를 무려 5년 이상 사용했었다.) 초소형이라는것
다만 아쉬운점이라면 전용 배터리스탠드를 사용해서 충전을 해야되서 배터리스탠드가 없으면 충전을 할수가 없다는것이 불편했다
하지만, 소니의 기술때문인지 지속시간이 매우 길었고, 고장이 없었다. 심지어 현재 (2017년)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에는 이런 형태의 블루투스 리시버는
▼ 샤오미의 이런 제품도 있고 소니의 경우도 꾸준하게 리시버를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리시버의 경우 여전히 이어폰을 연결하므로, 아침시간에 지하철에서 사용하는것이 불편하였다.
지나가는 사람에 걸리기도 하고 출근시간의 만원 전철에서는 여전히 불편하여서, 이후에 넥밴드 형태의 제품을 사용하였다.
LG의 넥밴드 형태의 블루투스 이어폰은 정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양손이 자유롭고, 목에 걸고 다니면서 선에서 자유로워 질수 있었다.
특히 LG넥밴드 형태의 경우 코덱덕에 향상된 음질 그리고 형상기억합금은 매우 가볍고, 생각보다 오래가는 시간
여러 장점이 많은 제품이었다.
하지만 와이어가 노출되어 있어서, 크로스백을 가지고 다니는데 가끔 이어폰이 걸리곤 했고, 1년에 한번씩 계속해서 이어폰이 단선되어서
고칠수 밖에 없었다.
이후 와이어가 안으로 매립되는 제품을 구입하려고 하였는데, 이 제품들은 뒷부분이 두꺼워지고, 무거워지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새로운 제품을 찾으면서, 완전무선인 이어폰 형태의 블루투스 이어폰에 관심이 자연스럽게 가게되었다.
▼ 아이콘X도 있었고 비싸지만 여러기능이 들어가서인지 지속시간이 너무 짧고 (가격도 비싸고)
▼ 에어팟 가격도 가격이지만, 너무 못생겼다. ㅠㅠ 디자인은 개인취향이지만, 정말 어글리하다.
▼ 또한 내 귀의 모양이 일반적인 분들과 다르다는것을 소싯적에 알았다.
다른 사람의 귀는 이렇게 이 연골이 이렇게 안으로 닫혀 있어서 일반이어폰을 사용하면 귀에 이어폰이 걸리지만,
나의 경우는 이 연골이 밖으로 열려있어서 (개방형) 일반 이어폰을 사용할 수가 없다. (계속 빠져버린다.)
그래서 커널형 이어폰만을 계속해서 사용했었다.
기타 현재 이런 형태의 이어폰들을 많이 발견할수 있었으나, 착용사진을 보면,
모두 프랑켄슈타인 (귀 밖으로 너무 크게 튀어 나와있어서 이쁘지가 않다 ㅠㅠ)
▼또한 LG에서는 넥밴드와 무선이어폰을 합친 기묘한 디자인의 제품도 출시 (망할것 같다)
그러던중 친구가 kickstarter에서 펀딩에 참여한 bragi를 드디어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Bragi the Dash이다. 독일의 Bragi GmbH에서 만들었다.
이 프로젝트를 발견했을때에는 프로젝트가 종료되어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을때였고,
가격이 너무 비쌌다. (kick starter때에는 200불 정도 였지만, 제품 출시후에 제품은 300불 국내에서 30만원 정도에 판매를 하고 있다.)
귀에 들어가는 인체공학적 디자인, 터치, 피트니스 기능 포함 지속시간 너무나 어름다운 디자인 ㅠㅠ
그리고 국내에도 정식으로 수입이 시작되었다.
현재 Bragi 공식홈페이지에는 4가지 라인이 존재하나 국내에서는 가장 최상위(맞춤형)제품을 제외하고 구입할수가 있다.
(악세사리는 아직 수입되고 있지 않다.)
이렇게 4가지 라인에서 가장 싼 모델, The Headphone이 눈에 들어왔다.
터치대신 직접 버튼을 눌러야 하고, 피트니스 기능이 빠져서 지속시간도 길고, (물론 완전 방수가 안된다.)
조금은 비싼 (18만원) 가격이지만, 비슷한 형태의 이어폰과 비슷한 가격
▼주문을 하고, 제품을 받고 2주간 사용을 해보았다. 패키지를 보면 매우 작고 간단하다.
▼박스에는 제품에 대한 소개가 나와있다. 에어폰 유닛, 팁 및 콤플라이폼팁, 충전 및 캐리(carry) 케이스, usb충전 케이블이다.
뒷면에는 제품에 대한 소개가 조금더 상게하게 나와있는데
일단 유닛을 좋은 제품을 써다고 하고, 재생 시간이 무려 6시간이나 된다.
그리고 노이즈아이솔레이션 (노이즈캔슬 이어폰은 아니지만, 무척 자신이 있나보다.)
투명성 모드 (transparency) 외부 소리가 차폐될때, 외부소리를 들을수 있게 해주는 모드가 있다고 한다.
▼패키지를 열어보면 이렇게 간단하게 되어 있다. 케이스가 보이고
▼패키지를 다 열어서 나열해보면 아래와 같다.
제품 사용법, 스티커, 케이스, 이어폰, 케이빌 팁 끝이다.
이어폰의 모습이다.
친구의 kickstarter 버젼 the dash와 비교해보면
- 케이스가 플라스틱이다. kickstarter 버젼의 경우 금속으로 되어 있어서 묵직하고 kickstater 버젼이라고 쓰여져 있다.
- The headphone의 경우 이어폰에 터치가 아닌 버튼이 달려있다.
- 콤플라이 폼팁이 들어 있다.
- dash는 피트니스때문에 앱이 제공이 되나 the headphone은 제공되는 앱이 없다.
*dash의 경우 수영중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 4기가의 저장공간에 mp3를 저장하고 바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제품을 2주정도 쓴 후기를 이야기 해보자면
사용은 매우 간편하다. 전원버튼을 눌러서 연결하고, +,-를 눌라서 볼륨조절
여러 후기들을 보면 볼륨이 작다고 하는 글이 많았는데 실제 사용해 보니, 작지 않다.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외부 소음의 차폐가 잘된다.)
▼+를 길게 누르면 투명성 모드가 켜지는데, 길을 가다 물건을 사고 누군가와 이야기를 할 때 이어폰을 빼지 않고도
밖의 소리를 들을수 있어서 매우 편리하다.
소리에 대한 분석을한 포스팅을 찾았었는데 지금 어떤 링크였는지 찾을수가 없는데
분석에서는 그냥 보통 평범한 수준이라고 표현을 해놨었다.
실제 느낌에는 flat하다고 생각된다. 중후한 저음 또는 세련되게 표현되는 고음이 아닌
무난하고, 평범한 소리를 낸다. 또한 귀에 밀착이 되다보니 외부소음의 차폐가 매우 뛰어나다
▼안타깝게도 난 저 아래 부분이 저렇게 고정되지 않는다.
귀가 커서 이어폰이 고정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슬리브가 있으나 슬리브 없이도 충분하게 고정된다.
아침 지하철역 환승때 매우 빠르게 뛰어 갈때도 잘 고정이 되었다.
*dash의 경우 이 슬리브들을 다 사는것보다 맞춤형으로 사는게 더 싸다. (내 귀 모양으로 커스터마이즈된 이어폰 얼마나 멋진가.)
버튼3개로 여러 기능을 구현해놓았는데 처음 홈페이지 소개만을 보고 복잡하게 느껴졌지만 실제 사용은 매우 간단하다.
*the dash를 사용하는 친구의 경우 후드티를 입을때 터치가 되어서 오히려 불편하다고 한다.
버튼은 눌리는 느낌이 매우 좋고, 손톱을 이용하면 잘 눌린다.
다만 아쉬운 점은 버튼이 너무 작은점과 그래서 손톱으로 누르다 보니 내구성에 문제가 생길것 같다.
이어폰은 양쪽 모두가 블투로 연결되는것이 아니라
오른쪽이 블투로 기기와 연결이 되고 왼쪽 유닛은 NFMI라는 방식으로 싱크가 되는 방식이라고 한다.
싱크가 되어서 차이가 나는것이 아니라 매우 빠르게 싱크되어 양쪽의 소리가 차이가 없고
왼쪽 이어폰이 오른쪽 이어폰과 멀어지면 저절로 소리가 나지 않는다.
또한 핸즈프리의 경우도 보통의 다른 핸즈프리와 비슷한 성능이라고 느껴지는데
이는 통화를 할때 상대방에게 여러번 물어보았는 넥밴드형 사용때와 차이가 없다고 한다.
사용하면서 느껴지는
장점은
- 작다. 가볍다. 이게 진짜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 무선이어폰 프랑켄슈타인에서 해방
- 소음 차폐 및 투명성 모드
- 제품의 마감 - 제품의 유격도 없고 튼튼하게 만들어져있다.
- '넥밴드 클론'에서 벗어날수 있다.
단점은
- 작다. 가볍다. 너무 작다 술을 마시면 조심해야 될것 같다. 또한 작다보니 고장이 나면 고치는것이 아니라 교체를 해야 할것 같다.
- 멀티패어링이 되지 않는다. lg넥밴드형의 경우 조금 불편하게 하나 하나 연결해야 되지만 맥과 핸드폰의 멀티패어링을 했었는데, 브라기의 경우 되지 않는다. 피씨와 되는지도 확인해 봐야겠다.
- 비싸다
- 스마트폰용 앱이 제공되지 않는다. 아마 사용을 하다보면 한쪽 유닛이 소리가 작아질수 있을것 같은데 사운드 밸런스를 조절할수 있으면 좋을것 같다.
- 버튼 버튼이 작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계속 누르다보면 고장이 날것 같다.
- 입력이 5V에 0.15A - 설명을 보면 충전중일때에는 이어폰에 들어있는 램프(led)가 깜빡거리고, 충전이 완료되면 램크가 켜진다고 한다. 구입할 판매페이지를 보면 사람들이 충전이 끝나도 등이 켜지지 않는다는 호소를 하는데 설명을 보면 입력전압이 낮으므로, 컴퓨터를 이용해서 충전을 하라고 한다. 태블렛용의 5V 2A등의 충전기로 충전을 하면 아무래도 충전이야 되겠지만, 고장이날 가능성이 높다.
▼충전중 화면
쓰다보니 단점이 더 많은 제품이 되어버렸다.
단점도 있지만, 이어폰 자체가 장점이 되어서 살만한 제품이다.
▼하나 알게된 사실, 대쉬의 경우 완제품을 사는것보다, 각각 사는것이 더 싸다. (아놔 이렇게 직구로 살껄 ㅠㅠ)
각각 사면 더 비싸 집니다.
브라기 소개는 여기에서 볼수 있다.
결론은 최근 구입한 물건중에 잘샀다고 생각되는 물건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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