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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황금연휴에 인도에 갔다가 왔다.
보통은 비행기+첫날 숙소만 준비하고 나머지는 특별하게 준비를 하지 않는다.
구글트립때문에 그렇다. 이건 나중에 포스팅을 하도록 하고

인도 여행을 간다면, 유심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인도는 생각보다 모바일로 예약이나 결제를 하는 시스템이 잘 발달되어 있다.(redbus, IRCTS)
또한 모바일 결제도 발달이 되어 있는데, (payTM)
  1. 이는 우리나라처럼 신용카드 사용이 발달되어 있지 않고
  2. 위폐의 문제
  3. 물건을 사거나 표를 살때에도 흥정을 해야 한다.
  4. 대중교통도 흥정이 필요하다 (택시, 릭샤)
    * 이는 그들의 인프라가 발달되어 있지 않고, 인도 현지인들 조차 이런 부분을 매우 귀찮아 한다.
  1. 심지어 gov 도메인을 가진 가짜 정부사이트도 많다.

   ** 스타트업으로 유명한 모 기관의 대표가 한국에 핀테크가 발달이 안된것을 엄청 비판하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이는 칫솔 하나를 사도 신용카드로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한 
      한국환경이기에 이런 새로운 결제가 필요하지 않아서 발달하지 않은것을  실제 이런 기술이 
      발달된 나라에가서 환경을 보던지 아니면 왜 이런것들이 발전한건지 생각도 해보지 않고 글을
      쓴것을 보고 기가 막혔던 적이 있다. 



인도 비자 신청과정을 보면 성년에게도 부모의 이름 국적등을 물어보는데, 이 처럼 인도에서 무언가의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현지 번호로 인증을 받아야 한다. 가입할때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문자를 받아서 인증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인도는 현재 3가지의 통신사를 사용할수 있다.
전세계 어딜가나 볼수 있는  Vodafone, 매장 관리가 잘 안되서 인도사람들도 사용하기 꺼려하는 airtel 그리고 가장 마지막으로 시장에 진입한 jio 4G이다.

유심을 사용하면서, 인식이 안되는 문제가 있어서 3가지 유심을 다 사용해 보았다.  어떻게 사용하는게 좋을지 간단하게 써보겠다.
기본적으로 여권, 주소가 필요하고 써야 될것들도 많다.





1. Jio
현재에는 Jio 4G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는 싼가격에 4G의 무제한 인터넷을 사용할수 있기 때문이다. (3개월 309루피, 100루피가 1700원 정도)
또한 Jio는 인도의 최대 재벌인 Reliance Industries의 자회사다. (홀딩스회사로써 에너지 사업을 주로 한다.)

Jio는 LTE서비스이다. 가장 최근에 시장에 진입을 해서 파격적인 가격 그리고 2G/3G서비스가 아애 없다. 즉, LTE로 데이터, 통화 모두 이루어 진다.




Jio의 경우 파격적인 요금 싼 가격에 인도 사람들이 선호한다. 
문제가 있다면, 한국 핸드폰의 종특으로 인한 네트워크 접속이 안되는 문제가 있다.
물론 해결이 가능하다. 한국에서 출시된 모든 핸드폰이 같은 문제가 있다. (현지인들의 삼성, 엘지, 베가폰으로 확인 해봄)

핸드폰 마다 설정방법이 다르겠지만, 갤럭시를 기준으로 설명을 하면 히든모드로 가서 네트워크 세팅 값을 바꾸어 주면 된다.
다들 히든모드라고 부르는데, 삼성 핸드폰의 경우 통화에서 319712358 을 입력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입력하면 패스워드를 입력해야 하는데 통신사별로 패스워드가 다르다.

SKT 996412 / KT 774632 / LGU+ 0821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다음과 같은 메뉴를 볼수 있는데 여기에서 네트워크 세팅만 바꾸면 된다.





네트워크 세팅을 누르면 네트워크 모드로 들어 갈수 있는데




한국의 핸드폰들은 오토매틱으로 되어 있다.
한국의 3G는 WCDMA이고, (GSM을 쓰는 대부분의 나라와 달리), 4G가 LTE이다.

오토매틱으로 되야하는 이유는 통화에서는 3G 그리고 데이터 통신에서는 4G가 왔다 갔다 하는데
통화는 WCDMA 그리고 데이터는 LTE로 통신이 되기 때문에 오토로 되어있는것이다.





문제는 Jio의 경우 2G/3G서비스가 없기 때문에 이상태로 놔두면, 유심을 넣고 네트워크 접속을 
못한다. (3G가 WCDMA 기반이라서 그런것 같다.)

LTE도 밴드가 여러가지이지만 화면 아래를 보면 LTE ALL이 있다.

물론 여기에도 WCDMA/LTE가 있지만, 밴드를 몰라서 all로 하면, 그뒤로 Jio망에서 네트워크 
접속이 된다.
아마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밴드를 확인해서 정확한 LTE 밴드를 입력하면 될것 같다.




2. Vodafone




어딜가나 볼수 있는 포다폰이다. 
무난한 서비스, 그리고 신용카드를 통한 데이터 충전도 가능하고 앱 인증을 받으면 앱을 통해서 paytm(인도 대표적인 결제 시스템)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보다폰 선불로 개통을 했었는데, 보다폰은 LTE로 접속이 안되고 계속 3G로만 접속이 된다.
네트워크를 LTE ALL 할경우에는 LTE로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다만, 이럴 경우 통화 수신/발신이 모두 불가하다. 즉 우버등을 사용하고 기사가 위치를 못 찾으면 통화를 해야 하는데 이게 불가능하다.

3.airtel



인도인들에게도 악명 높은 airtel이다. 
인도인들에게도 요금을 충전하면, 바로 충전해주는것이 아니라.
뒤늦게 충전을 한다던지, 미리준 돈 보다 작은 금액을 충전한다던지등의 이유로 인도인들도 사용을 꺼린다고 한다.
그리고 Jio가 있으니 더 싸게 사용할수 있어서, 인기가 시들해졌다고 한다.
보다폰과 마찬가지 이다. 
통화는 3G 데이터는 LTE이지만, 이게 원활하게 넘어가지 않고 계속해서 3G로 접속이 된다.
네트워크를 LTE ALL 할경우에는 LTE로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다만, 이럴 경우 통화 수신/발신이 모두 불가하다. 즉 우버등을 사용하고 기사가 위치를 못 찾으면 통화를 해야 하는데 이게 불가능하다.



결론,

1. 인도유심을 한국산 핸드폰에 사용하려면, 3G로만 사용하던지 
네트워크 세팅을 설정해서 통화 송수신을 포기하고 LTE를 사용하면 된다.

2. 물론 인도의 LTE와 3G밴드를 확인해서 네트워크 세팅에서 정확한 밴드를 입력하면
통화 LTE통신 모두 가능할거 같다.

3. 중국산 핸드폰은 LTE로 데이터, 통화를 할때 특별한 세팅변경 없이 잘 사용이 되었다.
그래서  인도 사람들중에 폰을 2개씩 가지고 다니는 사람을 종종 볼수 있었다.

4. 인터넷을 보면 유심개통이 몇시간 걸린다는 글들이 있는데, 인도도 유심개통이 바로 된다.
다만 데이터 충전등에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전화번호를 꼭 받아두고 전화로 확인해야 한다.